승강기안전공단 고성균 이사장이 ‘노사관계 최우수 기관장’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고 이사장은 군 복무 시절부터 출신이나 신분에 관계없이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부대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단에서도 진솔한 양방향 소통을 중시해 왔다. 전역 후 교수와 유튜버로 활동하며 이어온 이러한 소통 방식이 공단의 원만한 노사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고 이사장은 “초기에 어리숙한 모습으로 부임했지만, 먼저 손을 내밀어준 노조위원장 덕분에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며 “훌륭한 노조 집행부와 경영진이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며 분배 갈등을 최소화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 노조원이 자신을 ‘든든한 아빠’라 부르고 싶다고 전한 일화를 소개하며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공단이 노조원과 관리직 모두에게 더욱 행복한 일터가 되도록 노사관계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수상은 노사가 협력하며 상생의 조직문화를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