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올해도 국립외교원의 초청을 받아 국내 주요 행정기관 국장급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임형주는 25일 서울 서초동 국립외교원에서 ‘민간외교와 팝페라’를 주제로 약 2시간 강연했다. 이번 강연에는 국회사무처,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방송통신위원회, 법무부, 법제처 등 각 부처의 고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그는 강연에서 “국가 정책의 최종 결정은 장·차관이 내리지만, 실제 현장에서 정책을 실행하고 국민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는 것은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라며 “이분들이야말로 대한민국 행정의 얼굴”이라고 강조했다.
임형주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국립외교원 글로벌리더십 과정 강연자로 초청됐다. 그는 “팝페라라는 장르가 문화 외교의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음악을 통해 국가 간 신뢰와 공감대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을 마친 뒤 그는 “우리에겐 다시 한 번 밝은 미래가 있다고 믿는다.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