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0회 도산 리더십 포럼이 9월 17일 수요일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안유화 중국증권행정연구원 원장이 연사로 나서 ‘미중 패권 갈등과 한국의 안미경중(安美經中) 종결 및 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현장 참석자 110명과 온라인 참가자 30명 등 총 140명이 함께한 가운데, 안 원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기술 발전의 흐름 속에서 한국과 기업들이 전통적인 판단 기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로운 변화에 대한 신속한 수용과 적응력이 국가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원장은 또 미중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외교·경제 전략은 기존의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틀을 넘어 실질적 균형과 주도적 선택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 역시 변화하는 패권 질서 속에서 불확실성을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사고와 혁신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