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 제거 과정에서 수거된 오염 흙(제염토)이 도쿄 도심의 정부 부처 화단에도 사용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최근 환경성, 경제산업성, 부흥청 청사 화단 약 45㎡에 제염토가 투입돼 다지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는 지난 7월 총리 관저 앞마당에 이어 후쿠시마현 밖에서 제염토가 활용된 두 번째 사례다.
일본 정부는 제염토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이 큰 상황에서, 정부 기관을 우선 대상으로 활용 사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제염토를 어떻게 안전하게 재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일본 내 논쟁 속에서 상징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