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성장전략 TF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중 5개 과제의 첫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우선 논의된 5대 과제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LNG 화물창 ▲그래핀 ▲특수탄소강 ▲K-식품이다. 구 부총리는 “이제는 추격이 아니라 추월의 시대”라며 “프런티어 정신과 퍼스트 펭귄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C 전력반도체 분야에서는 현재 약 10% 수준인 기술 자립률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만 249억원 규모의 핵심기술 개발 예산과 함께 서울대 등 8개 대학에 50억원을 투입해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한다.
LNG 화물창은 2028년 한국형 화물창 실증을 완성하고, 2030년까지 운반선에 적용해 수주 점유율을 현재 55%에서 7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래핀, 특수탄소강, K-식품 분야도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금융·해외 진출 지원, 규제 개선을 패키지 방식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해 재정·세제·금융·규제 전반에 걸친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내년도 예산도 올해 51조원에서 72조원으로 41% 늘려 ‘국민성장펀드’ 등 금융 지원과 규제 샌드박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향후 정부는 10~11월 중 15대 선도 프로젝트의 로드맵과 세부 추진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 20개의 민관 추진단이 꾸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