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현대자동차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불법체류 단속 사태와 관련해 한미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이 체포·구금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과 훌륭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뉴욕 US오픈 테니스대회 관람 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단속 이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단속 직후 백악관에서 “그들은 불법체류자였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자기 일을 했다”고 언급한 데 이어 두 번째 반응이다.
이번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 노동자들은 이르면 오는 10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가 현실화된 가운데, 한국과의 경제·외교 관계에 미칠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