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오르며 56%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9월 1~5일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4%포인트 오른 56.0%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39.2%로 3.1%포인트 하락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16.8%포인트로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났다. 리얼미터는 강릉 가뭄 재난사태 선포, 임금 체불 중대 범죄 규정, 지역 바가지 요금 개선 지시 등 민생 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도층 지지율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간 지표에서는 3일 59.3%까지 치솟았다가 조국혁신당 성 비위 논란과 미국 ICE의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단속 보도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당 지지도 조사(9월 4~5일, 표본 1005명)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6%, 국민의힘이 36.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1%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0.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4.5%, 조국혁신당 2.7%, 진보당은 1.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하락세가 조국혁신당 성비위 파문으로 진보 진영 전체 이미지가 악화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 수사 대응으로 보수층을 결집시켰지만, 당내 갈등이 상승 동력을 제약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국정 지지율 조사는 응답률 4.7%, 표본오차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4.2%, 표본오차 ±3.1%포인트로, 두 조사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