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친선협회중앙회(회장 김태환)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한일 미래세대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양국의 청년과 학계, 외교 전문가들이 모여 한일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첫 번째 세션은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사회를 맡아 ‘과거를 마주하는 대화, 미래를 여는 청년의 성찰’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준규 전 주일대사가 좌장을 맡아 ‘경계를 넘는 상상, 한일의 미래’를 다룬다.
협회는 지난해 첫 포럼에 이어 올해도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양국이 직면한 과제를 토론의 장에 올린다. 한일 관계가 역사 문제와 안보 현안으로 여전히 긴장 요소를 안고 있는 만큼, 청년층이 중심이 된 교류가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포럼 관계자는 “과거사와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면서도 미래 세대의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