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이 8월 14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주말 한글학교 역량강화 순회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실리콘밸리한국학교와 밀피타스 소재 뉴비전한국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차세대 정체성 교육의 핵심 현장인 한글학교의 교육공동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글학교 교장과 교사를 비롯해 학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 주제는 ‘AI 디지털 시대의 한국어와 정체성 교육’으로,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최신 교수법과 교실 운영 전략이 공유됐다. 참가자들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교수법을 배우고, 정체성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현지 한글학교를 직접 찾아 교사들에게는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수법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 대상 특강을 통해 자녀 정체성 교육 방향을 공유하는 등 한글학교 교육공동체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