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맞아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참여할 국민대표 80인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들은 민주주의, 경제, 과학기술,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했거나, 일상 속에서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시민들이다.
대통령실은 “광복 이후 80년간 이룬 성취를 대표하는 인물들과, 묵묵히 이웃과 사회를 돌본 시민들을 함께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국민대표들이 원형 무대 위 대형 큐브에 직접 작성한 ‘빛의 임명장’을 거치하며 대통령에게 전달한다.
마지막 순서로 임명장을 올릴 4인은 ▲목장균 광복회원(광복군 목연욱 지사 아들·광복일 출생)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아덴만 작전·북한 귀순병사 수술 주역) ▲이연수 NC AI 대표(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허가영 영화감독(칸국제영화제 학생영화 부문 1위)이다.
또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든 박항서 감독, 알파고와 대결한 이세돌 9단, 방정환 선생의 후손 나영의·김영숙 씨도 포함됐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기업인 장정우 대표, 국내 최초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부모 김준영·사공혜란 씨, 경북 초대형 산불 당시 주민 대피를 이끈 정하성 마을 이장 등도 눈길을 끈다.
이번 국민임명식은 광복절 경축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국가적 성취와 시민들의 헌신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