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간사이 지역 내 자연재해 대응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15일 실시된 ‘간사이공항 홍수 대비 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간사이에어포트 주식회사가 주관했으며, 태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 공항이 고립됐을 때를 가정해 재외국민 보호와 체류자 지원 대응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총영사관은 현장에 대응부스를 설치하고, 식수·식량 등 비축 물자를 제공하는 시뮬레이션에 나섰다.
훈련에는 오사카 총영사관을 비롯해 간사이 지역 주재 주요국 총영사관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공항 내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실전처럼 점검했다.
총영사관 측은 “과거 간사이공항이 침수로 고립됐던 사례를 교훈 삼아, 재외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 대응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