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 회동하는 안철수-오세훈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찬 회동을 위해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시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5.7.24 [공동취재] jjaeck9@yna.co.kr/2025-07-24 12:24:0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당의 미래와 혁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세훈 시장과의 대화에서 수도권 보수 재건과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에 대해 “자유시장에 헌신했던 수도권 보수와 영남권 전통 보수가 연합해 중도를 견인하던 집권연합의 한 축이었던 수도권 보수층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혁신을 통해 수도권 보수를 복구하고 보수 집권연합을 재구축하는 것이 당 회복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가오는 전당대회는 혁신 대 비혁신의 선택”이라며 “인적 쇄신, 새로운 인재 영입, 낡은 시스템 교체를 통해 국민의힘을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안 의원의 발언은 당내 쇄신 요구와 수도권 기반 재정비가 차기 총선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