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의원연맹 이사 자격으로 최근 5일간 미국 워싱턴DC와 조지아주를 방문한 한국 국회의원이 귀국을 앞두고 관세 협상 관련 현지 분위기를 전하며 정부와 국민에게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
이번 방미 일정은 한미 간 통상 갈등의 핵심인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 활동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현지에서 확인한 협상 분위기는 녹록지 않았다. 해당 의원은 “우리 협상단은 협상 일정을 잡는 것조차 쉽지 않은 현실에 직면했고, 미 정치권은 평소보다 훨씬 신중하고 경계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측이 자동차 품목에 대해 보이고 있는 태도는 “단호하고 완고하다”고 평가하며, 관세 협상은 현재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었고 정부가 냉정하고 정확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의 선례와 다양한 정보들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 전략을 수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문 기간 중 의원단은 미 상·하원의원 및 주요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면담하며 주요 관심사를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측이 반복적으로 언급한 단어는 ‘중국’이었다고 전하며, “이번 관세 협상 역시 미국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꿰뚫는 것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개혁신당의 입장은 명확하지만, 이번 방미에는 4개 정당이 함께한 만큼 대외 메시지의 선명성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이제 공은 정부에 넘어갔다”며, “이재명 정부가 오는 8월 1일 전후로 대한민국의 분명한 입장을 미국에 전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의원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 국익을 위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며 국민적 단결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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