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일공통과제 대응 포럼’이 7월 16일 오후 3시부터 센다이 메트로폴리탄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저출산 고령화라는 양국의 공통 과제를 중심으로 사회적 대응책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조강연은 닛세이기초연구소의 김명중 수석연구원(아오바가쿠엔대학교 특임교수)이 맡아 ‘소자화의 진전과 사회의 영향: 일본과 한국의 출산율 격차에서 보는 정책과 문화의 차이’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박사는 일본과 한국이 겪고 있는 인구 감소 현상의 원인과 대응정책, 사회문화적 요인 등을 비교 분석하며 청중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날 포럼에는 일본 지방정부 관계자, 학계 연구자, 한국 교민사회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최 측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일본과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 중인 한국이 정책교류와 민간협력을 통해 공동대응의 해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