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고등교육의 교류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한일 고등교육 협력 컨퍼런스‘가 8월 30일 오사카대학교 나카노시마센터에서 열린다.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과 오사카한국교육원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일 양국 고등교육 기관 관계자, 교육 정책 전문가, 유학생(한국·일본), 그리고 한일 유학 희망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과 유학지원센터 설치 등을 계기로, 양국 간 고등교육 협력의 과거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유학생과 대학 관계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유하며 현실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컨퍼런스는 3시간 동안 진행되며,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어 풍성한 논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장이 기조 강연을 통해 지난 60년간의 한일고등교육 협력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컨퍼런스의 문을열 예정이다. 이어서 오사카대, 교토대의 한국 유학생과 간사이대, 킨키대의 한국 유학 경험이 있는 일본 학생이 참여해 양국의 생생한 유학 경험담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한, 김중섭 경희대학교 명예교수/숙명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안자코 유카 리츠메이칸대학교 교수, 츠카다 아야코 카가와대학교 교수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한일 고등교육 협력의확장 가능성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종합 토론 시간에는 패널과 청중이 함께 참여하여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오사카한국교육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유학생들의 생생한 경험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일 간 고등교육 협력의 성과와 개선점을 도출하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8월 17일까지이며 QR 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