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지난 1일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X(AI 전환)-점화(Ignition)’를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AI 에이전트(Agent)를 경영진의 업무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 이해를 넘어 경영진이 직접 AI 활용의 실행 주체로 나서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포럼에 앞서 6주간의 사전 교육과 함께 전후 오프라인 집중 교육을 별도로 준비해 포럼의 효과성을 높였다.
오전 세션에서는 그룹 내 최고경영자(CEO)들이 각 계열사의 구체적인 AI 활용 전략을 발표했고, 외부 전문가의 강연으로 AI의 미래 방향성도 공유했다. 오후에는 경영진들이 아이디어톤 방식으로 AI 활용 실습 미션을 수행하며, 현장에서 얻은 학습 경험을 실행에 직접 연결했다.
특히 237명의 경영진이 AI 에이전트를 이용해 직무와 업계 현안에 맞춘 미션을 수행했으며, 이날의 우수 사례를 선정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리더는 기술 이해를 넘어 이를 능숙히 활용하고 실행까지 해야 한다”며 “AI 시대의 리더십은 행동에 나설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의 실행 DNA를 바탕으로 고객이 진정 원하는 초개인화 금융을 선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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