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겨냥한 선제공습을 단행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긴급히 각료회의를 소집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이날 새벽 이란 중부의 주요 핵시설 여러 곳에 공중 폭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습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명분으로 이뤄졌으며,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즉각 공습 사실을 확인하고 “이란의 핵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이란 측은 강력히 반발하며 “가혹한 보복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사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 이스라엘의 공습 배경과 향후 중동 정세 변화에 대한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동맹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중동 전역으로의 확전을 방지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급속히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사회 역시 중동에서 새로운 무력 충돌이 촉발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