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주공, 장미아파트 신고가 갱신중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주요 재건축 단지의 아파트 호가가 최근 2주 사이 최대 2억5000만원까지 급등하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네이버 부동산과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76㎡는 호가가 39억5000만원으로 2주 전보다 9000만원이나 상승했다. 같은 송파구 신천동 ‘장미1차 6동’ 전용 82㎡ 역시 28억5000만원에서 32억원으로 무려 3억5000만원 올랐다.
강남구 대치동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대치우성1차 3동’ 전용 125㎡의 호가는 42억원으로 기존보다 1억원 인상됐고, ‘대치쌍용1차 1동’ 전용 141㎡ 또한 호가를 5000만원 올려 42억5000만원에 매물을 내놓았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와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강남 이외 지역 주요 재건축 단지도 호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의 배경은 이 대통령의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 △부담금 완화 △신속 인허가 제도 도입 △도시분쟁 조정 기능 확대 등 재건축 활성화 공약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