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미국, 일본에 이어 중국 정상과의 전화 통화를 마쳤다. 이 대통령은 10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핵심 이익 존중과 선린우호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중국 CCTV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한중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며 이 대통령의 당선을 재차 축하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중 양국은 지리적, 역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라며 “양국 협력의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시 주석은 “공급망 안정과 원활한 협력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관계가 올바른 방향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도 이에 공감하며 “한중 협력이 국민 간 감정을 개선하고 더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한 이후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이어 이날 세 번째로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다. 이는 과거 윤석열·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 같은 미-일-중 순서를 따른 것이다.
한편 시 주석은 양국 수교 33주년을 맞아 “한중이 서로 이익을 지향하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지역 및 국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양국이 안정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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