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회의원은 7일 오산시청에서 이권재 오산시장과 동탄 장지동 유통3부지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문제를 논의했다. 이준석 의원은 연면적 14만㎡에 이르는 초대형 물류시설 건립에 분명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고, 이권재 시장도 해당 부지의 협소한 도로와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입지 부적절에 공감했다.
물류센터 예정지는 서울 코엑스(약 6만㎡) 면적의 두 배가 넘는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왕복 2차로 도로가 전부여서 대형 화물차 통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로 인한 교통체증, 통학 차량과의 충돌 위험 등 주민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고 두 사람은 강조했다.
주변에는 유치원·초등학교·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물류차량 통행 증가 시 주민 불안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 도로 인프라 수준으로는 일평균 수백 대의 물류차량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준석 의원은 “동탄2신도시는 무계획적 창고 밀집지가 아니라 균형 잡힌 미래형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며 “화성시가 시민 삶과 안전 관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지 않는다면 오산시를 비롯한 주변 지자체와 협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주말에도 시간을 내 협의에 응해준 이권재 시장에게 감사한다”며 “동탄과 오산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반드시 이 계획을 바로잡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