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한국문화원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2일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 홀에서 모노드라마 「라 칼라스」를 무대에 올린다.
「라 칼라스」는 20세기 전설의 오페라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대표 아리아 5곡을 중심으로 연기와 대사를 더한 모노드라마 형식의 렉쳐 콘서트로 진행된다. 공연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대 성악가의 삶을 칼라스의 인생과 대비해 섬세히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주연을 맡은 소프라노 정희경은 독일 쾰른 국립음대 졸업 후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인정받은 실력파 성악가다. 테너 김재민, 플루티스트 김영하, 피아니스트 김미아가 함께 무대에 올라 풍성한 음악을 선사한다.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양국의 우정을 기념하고, 한일 간 문화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연 관람 신청은 주일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23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추첨을 통해 초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