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의 매력과 번역의 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오사카에서 열린다.
오사카한국문화원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8월 2일과 3일 이틀간 한국 문학 번역 대회의 연계 행사로 시상식과 심사위원 토크, 번역 워크숍을 개최한다.
2일 오후 1시부터 오사카한국문화원 누리홀에서는 한국 문학 번역 대회의 시상식이 열린다. 이어 진행되는 심사위원 토크에서는 강방화, 조륜자, 후루카와 아야코 등 전문 번역가들이 직접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번역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번역 기술을 실습할 수 있는 워크숍이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이틀에 걸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번역가 강방화가 강사로 나서 번역의 기초 이론부터 실전 연습까지 단계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김애란, 김연수 등 유명 작가들이 참여한 『음악소설집』을 교재로 사용하며, 사전 제출 과제를 통해 개별 첨삭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두 행사 모두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신청 후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일정은 오사카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