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희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가 지난 5월 20일 도쿄 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린 ‘앰배서더스 서클(Ambassadors’ Circle)’ 행사에서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강조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재팬(ASIA Society Japan)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박 대사는 ‘한일관계 – 공통된 미래를 향해(Korea – Japan Relations: Towards a common future)’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대사는 강연에서 “한일 양국은 역사적 문제를 직시하면서도 공동의 이익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정계와 경제계 주요 인사, 외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박 대사의 강연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을 통해 양국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철희 대사의 이번 강연은 최근 한일관계 개선 움직임과 맞물려 양국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