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규슈한국인연합회가 지난 5월 31일 후쿠오카현에 위치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본부에서 ‘한일 근대사 되돌아보기’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안중근 의사 서거 115주기와 명성황후 시해 130주년을 기념해 두 인물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했다.
강사로 나선 재일 작가 겸 언론인 진류(津留) 가즈토시(今朝寿) 씨는 안중근 의사의 항일 정신과 명성황후의 비극적 죽음을 중심으로 한일 관계사를 깊이 있게 설명했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가 한일 청년들이 역사 인식을 공유하고 양국 간의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행사는 약 40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열띤 관심 속에서 역사적 교훈을 되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