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니가타 총영사가 지난달 30일 니가타시 지소쿠(知足)미술관에서 열린 ‘제32회 슈쿠란(淑蘭)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전시는 18명의 한국 여류 작가들이 참여해 유화, 수채화, 목판화, 칠기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소쿠미술관은 지난 2000년 ‘현대 한국 수묵산수화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쳐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한일 문화 교류의 창구 역할을 지속해 왔다. 이번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오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깊은 매력을 니가타 시민들에게 꾸준히 소개해온 나가카야 데루야 지소쿠미술관 관장의 노력과 한일 간 가교 역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9월 나카야마 회장 주도로 ‘일한기술사국제회의’가 니가타시에서 열리는 등 양국 민간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