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23일부터 이틀간 에콰도르를 방문해 다니엘 노보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양국 간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방 실장은 대통령 취임식 참석 전 노보아 대통령과 별도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방 실장은 “최근 한국이 에콰도르에 양여한 3천t급 퇴역 함정이 에콰도르의 안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며 “이번 양여를 계기로 국방과 방산 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노보아 대통령은 양국 간 오랜 협력 관계를 높게 평가하며 “통상과 투자 확대뿐 아니라 에너지, 인프라, 조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보아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방 실장은 히안 카를로 로프레도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에콰도르 정부 7개 부처 장관과도 면담을 진행해 국방·방산은 물론 농업, 개발협력, 환경, 치안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방 실장은 에콰도르 방문에 앞서 지난 22일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아르놀도 안드레 외교부 장관과 만나 경제협력과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을 협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