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문화행사를 총괄할 예술감독으로 양정웅 공연 연출가를 위촉했다.
양정웅 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과 2024 한·아프리카정상회의 문화공연을 총지휘하며 전통과 첨단 IT기술을 결합한 창의적 연출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황정민 주연의 ‘맥베스’, 박해수 주연의 ‘파우스트’ 등 연극 작품을 통해 미디어 아트와 무대 예술을 융합하여 관객에게 강렬한 시각적 경험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 감독은 이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으며 “국제적 행사인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맡아 영광”이라며, “세계 각국에서 온 참석자들이 깊은 문화적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