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스터에이블 주식회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순환경제 플랫폼 ‘랄라루프’가 폐자원 회수와 재사용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기술로 자원순환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2019년 설립된 오이스터에이블은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 자원을 자동 분류·회수하는 시스템을 구축, 전국 각지의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 1,000대 이상의 회수 인프라를 설치했다. 누적 사용자 수는 약 12만 명에 달한다.
회사의 핵심 제품인 ‘랄라루프 자원회수 봇’은 구글과 협업한 AI 영상인식 시스템을 장착해 플라스틱, 캔, 유리 등의 재활용 가능 자원을 자동으로 인식·분류하며,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과 원격제어 기능이 탑재된 IoT 기술을 통해 운영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이 기술로 회수된 자원의 약 80%가 고품질 재활용 자원으로 활용된다.
또한 사용자 참여를 독려하는 보상 시스템도 눈에 띈다. 랄라루프 앱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하며, 현재 월 3,000만 포인트가 적립되고 있고, 25개 기업이 보상제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분리배출에 참여하도록 설계돼 도시 단위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랄라루프의 또 다른 축은 다회용컵 무인 대여·반납 시스템이다. 카페에서 텀블러처럼 컵을 대여해 사용한 후 자동 반납할 수 있으며, 대여 및 반납 이력은 데이터로 기록돼 탄소저감 성과도 측정된다. 실제로 롯데지주와 경기도청이 도입한 사례에서는 재사용률이 각각 98%, 92%에 달했고, 월 기준 탄소저감 효과는 최대 19톤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는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재정 부담 없이 운영 가능한 보상 모델과 통합관제 시스템으로 국내외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이스터에이블은 향후 대규모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쾌적한 스마트 재활용 스테이션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인프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