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덕승상사 김용덕 대표 선행 뒤늦게 알려져
전남 출신 재일동포 김용덕 동경호남향우회장(일본 덕승상사 대표이사)이 전라남도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전남도는 16일, 김 회장의 기부를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경호남향우회 간담회 자리에서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에게 직접 기부금을 전달했다. 그는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어린 시절 나를 키워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작게나마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일본과 중국을 방문해 고향사랑 실천 캠페인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해외 향우들의 고액 기부가 잇따르며, 재외 전남 출신들의 애향심이 제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힘든 경기 속에서도 전남을 향한 따뜻한 기부를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들의 뜻에 부응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된다. 기부자에게는 10만 원까지 전액, 초과 금액의 16.5%까지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도 제공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플랫폼, 각 은행 앱(KB스타뱅킹, I-ONE Bank, 신한SOL뱅크, 하나원큐), 오프라인 농협은행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