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수 전 주아르헨티나대사가 외교부장관 특사로 볼리비아를 공식 방문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 간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외교부는 1965년 수교 이래 60년 간 축적된 한국-볼리비아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장명수 전 대사를 외교장관 특사로 임명하고 4월 9일부터 11일까지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 고위급 인사의 볼리비아 방문은 지난해 5월 외교장관 특사단 파견 이후 2년 만이다.
장 특사는 다비드 초께우안카 부통령을 예방하고 수교 60주년 및 볼리비아 독립 20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고위급 교류 활성화와 실질협력 확대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최근 볼리비아에서 발생한 폭우와 홍수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해 애도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이어서 알바로 루이스 환경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기후변화 공동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양국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세르히오 쿠시칸키 기획개발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리튬 등 핵심광물 분야의 협력 가능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한국의 개발협력 성과에 대한 평가와 함께 EDCF 차관계약 서명식도 함께 진행됐다.
장 특사는 10일 개최된 ‘한-볼리비아 수교 60주년 기념 미래협력 포럼’에 참석해 한국-중남미 간 상호보완적 협력 가능성을 강조하며, 고위급 교류·경제·기후변화·공급망 위기 대응 등 다양한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외교부는 이번 방문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남미와의 외교적 연대 의지를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중남미 지역과의 우호·협력 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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