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이 10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12번째 방류를 시작했다. 이번 방류는 이달 28일까지 약 7800톤 규모로 진행된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량의 해수로 희석한 뒤, 해저터널을 통해 약 1km 떨어진 태평양 해역으로 내보내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해당 오염수를 ‘처리수’로 명명하고 있으며, 방사성 물질 트리튬의 농도는 이전 방류 때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의 해양 모니터링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번 12차 방류를 포함해 오는 2026년 3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5만4600톤의 오염수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는 11차 방류가 진행된 바 있다.
2023년 8월 첫 방류 이후 지금까지 일본은 약 8만6000톤의 오염수를 해수와 섞어 해양으로 방출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