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렬 주고베총영사가 3월 21일 고베세관 주최로 열린 시계탑 네트워크 강연회에서 고베공항의 국제화 추진이 한일관계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영사는 이날 강연에서 고베공항 국제선 확대가 한일 간 경제, 문화, 관광 분야 협력을 촉진하고, 양국의 교류 증진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베공항의 국제화는 간사이 지역 전체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총영사는 이어 최근 개선되고 있는 한일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양국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베공항 국제화가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중 하나라는 점도 덧붙였다.
이날 강연회에는 고베세관 관계자, 지역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강연 후 고베공항의 국제선 확대 방안과 관련한 질의응답을 통해 한일관계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