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공사 현장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변화 속에서도 미국은 여전히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며, 특히 트럼프 행정부 2기의 리쇼어링 정책과 첨단 제조업 육성 기조가 맞물리면서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법인 설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법인 형태 선정부터 세금 신고까지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미국 법인 설립의 필요성과 이점
미국은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며 투자 안정성이 높아 해외 기업들이 자본을 이동하고 운영 자금을 조달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 신용과 실적을 쌓으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미국 투자를 필수 과제로 삼고 있으며,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법인 설립이 선행돼야 한다.
법인 형태의 선택: C Corporation vs. LLC
미국에서 기업을 설립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한국 기업과 개인 투자자가 주로 고려하는 형태는 C Corporation(주식회사)과 LLC(유한책임회사)다.
- C Corporation: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거나 향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할 경우 적합하다. 주식을 발행해 투자 유치가 가능하고, 비자 발급에도 유리하다.
- LLC: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사업이나 부동산 투자 목적이라면 운영이 간편한 LLC가 유리하다. 그러나 투자 비자(E2 비자)를 고려할 경우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법인 형태를 결정할 때는 기업의 확장 가능성, 주주 구성, 세금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주(State) 선택과 법인 등록 절차
미국 내 법인 설립 시 진출할 주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 델라웨어: 기업 친화적인 법률과 신속한 법인 등록 절차
- 네바다: 법인세가 없는 점이 매력적
- 캘리포니아: 한국 기업의 활동이 활발하고 무역 환경이 발달
법인 등록 절차는 정관(Articles of Incorporation) 작성 및 제출, 등록 대리인(Registered Agent) 지정, 국세청(IRS)의 EIN(Employer Identification Number) 신청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은행 계좌 개설과 자금 운용을 위한 절차가 이어진다.
E2 비자와 미국 내 사업 운영
E2 비자는 한국을 포함한 특정 국가 국민이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고 실질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경우 발급된다. 이 비자는 가족 동반과 비자 연장이 가능해 미국 내 장기적인 사업 운영에 적합하다. 법인을 설립한 후 실제 투자금 투입, 사무실 확보, 직원 고용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미국 대사관 인터뷰를 통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받는다.
법인 운영과 세무 관리
미국은 연방 및 주 단위의 세금 제도가 달라 법인 운영 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세무 신고, 라이선스 등록 등의 행정 절차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미국 회계사(CPA) 또는 법률 전문가와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한국 본사와의 자금 거래 시 대출, 투자, 용역 계약 등의 형태를 구분해 투명하게 회계 처리해야 한다.
미국 법인 설립 Q&A
- E2 비자의 최소 투자금은 얼마인가? USCIS는 구체적인 최소 투자액을 명시하지 않지만, 업종과 사업 규모에 따라 충분한 투자금을 증명해야 한다.
- 소셜넘버(SSN) 없이 법인 설립이 가능한가? 가능하다. 등록 대리인을 통해 법인 주소를 확보하고 EIN을 신청하면 된다.
- E2 비자를 받으려면 반드시 법인을 설립해야 하나? 그렇다. 개인사업자로는 미국 내 합법적 사업 운영이 어렵기 때문이다.
- C Corporation과 LLC 중 어떤 형태가 E2 비자에 유리한가? 일반적으로 C Corporation이 유리하지만, 사업 규모와 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미국에서 사무실을 구하지 못했다면? 가상 사무실(Virtual Office)이나 등록 대리인의 주소를 활용할 수 있다.
- E2 비자 소지자의 가족도 미국에서 체류할 수 있나? 가능하다. 배우자와 21세 미만 자녀는 동반비자를 받아 미국 거주와 학업이 가능하다.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준비 철저해야
미국 법인 설립과 E2 비자 취득은 성공적인 미국 진출의 핵심 과정이다. 이를 위해 법률, 세무 전문가와 협력하고 철저한 사전 조사를 거쳐야 한다.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