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쿠바 외교 교류의 새로운 장 열리다…주쿠바대사관 공식 개관
우리 정부는 2025년 1월 17일(금) 쿠바 아바나에 주쿠바대사관을 공식 개관하며 한-쿠바 관계 강화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대사관 개관식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10시 30분 아바나 미라마르(Miramar) 지역에 위치한 대사관 청사에서 열렸으며, 현판 제막식, 리본 커팅식, 방명록 서명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국장이 우리 정부를 대표하여 참석했으며, 쿠바 측에서는 카를로스 페레이라(Carlos Pereira) 외교부 양자총국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번 대사관 개관은 2024년 2월 14일 한-쿠바 수교 이후 첫 번째 주요 후속 조치로, 양국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사관은 쿠바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영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외국민 보호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이번 대사관 개관을 계기로 한-쿠바 간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