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기업 총수들이 2025년 상반기 일본 경제가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요미우리신문이 진행한 신춘 경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0명 중 97%가 긍정적 전망을 밝혔다.
경기 회복의 배경
요미우리는 2024년 11월 하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주요 기업 총수 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9명이 “완만한 회복”을 전망하며 내수 회복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조사에서 26명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던 것보다 늘어난 수치다.
특히, 개인소비와 설비투자가 경기 회복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으며, 이는 일본 경제의 내수 기반 강화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다.
경기 회복의 구체적 요인
설문조사에서 복수 응답으로 조사된 경기 회복 요인 중 가장 많은 응답을 받은 항목은 고용 개선과 임금 상승(27명)이었다. 이외에도 개인소비 회복(26명), 설비투자 회복(18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2023년 15명이 선택했던 방일객 소비 확대는 7명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하며, 내수 외적인 요소의 회복 기대감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서서히 악화”를 예상한 1명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개인소비 침체, 중국 경제 둔화를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 과제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와 일본은행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제시되었다.
- 디지털화 및 탈탄소화 등 성장 전략 추진(23명)
- 임금 인상 촉진 등 분배 정책(13명)
- 규제·제도 개혁(12명)
총수들은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금융권의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며, 내수 중심 경제 구조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일본 주요 기업들이 내수 회복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으며, 정책적 지원을 통해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