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5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며, 한미동맹 강화와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철통 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4일부터 9일까지 한국, 일본, 프랑스를 순방한다고 발표하며, 한국 방문 기간 동안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전 세계적 도전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블링컨 장관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6일 서울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질서와 한미일 3국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미 장관급 인사 간 첫 대면 회동으로, 그동안 연기됐던 한미 간 주요 외교·안보 일정의 재개를 상징한다.
블링컨 장관은 조 장관과의 회담 외에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예방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해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도상연습,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방한 등 주요 일정이 연기된 바 있으며,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지난 12월 미국을 방문해 외교 차관 회담을 개최하며 양국 간 협력 재개를 모색한 바 있다.
이번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한반도 및 국제 사회의 주요 도전에 대한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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