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일본 도쿄 이타바시구에서 70대 남성이 떡을 먹다 질식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언론은 매년 새해 첫날을 포함한 1월에 고령자들의 떡 질식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경각심을 촉구하고 있다.
질식 사고 현황
NHK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가족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떡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도쿄에서만 19명이 떡 관련 질식 사고로 병원에 실려 갔으며,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일본 소비자청은 2018년과 2019년 사이 떡으로 인한 질식 사망자가 661명에 달하며, 그중 43%가 1월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매년 약 3,500건의 떡 질식 사망 사고가 발생한다고 추정하며, 이 중 80세 이상 고령자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예방 및 응급조치
소방청은 고령자가 떡을 먹을 때 보호자가 동석할 것을 권장하며, “떡을 삼키기 전에 차나 국물로 목을 축이고, 떡을 작게 잘라 천천히 씹어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응급 상황에서는 먼저 손바닥을 이용해 환자의 등 가운데를 강하게 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 방법이 효과가 없다면 하임리히법을 시행해야 하지만, 고령자와 임산부, 유아의 경우 내장 손상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보
일본에서는 새해에 전통 음식인 ‘오조니’를 섭취하는 관습이 있어 떡 소비가 늘어난다. 소방청과 일본 언론은 관련 사고를 줄이기 위해 예방 조치와 응급처치 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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