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부산진해경자청)은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경남도, 창원시, 미쓰이소꼬코리아와 함께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 증액 투자를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미쓰이소꼬코리아는 약 246% 증액된 투자금으로 제2물류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국내외 커피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커피 제조 시설을 포함한 복합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서 커피의 제조 및 가공이 이루어지는 첫 사례로, 단순 물류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미쓰이소꼬코리아는 일본 미쓰이소꼬 그룹의 100% 투자 기업으로, 2014년부터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어왔다. 이번 증액 투자는 그룹 본사가 약 6개월간 심도 깊게 검토한 끝에 이루어진 결정으로, 부산항의 우수한 입지와 물류 인프라가 큰 영향을 미쳤다.
부산진해경자청은 건축물 고도제한 완화를 비롯한 규제 혁신으로 기업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 유치와 후속 지원을 지속해왔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 청장은 “이번 협약은 제조와 물류의 융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이 일대를 커피 제조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준학 미쓰이소꼬코리아 대표는 “부산항 신항은 일본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거점으로, 특히 커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제2창고 완공 후 한국 수입 생두 처리 비중을 약 5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항 신항이 물류와 제조가 결합된 글로벌 허브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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