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지난 16일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17일 “어제 동해영토수호훈련을 동해상에서 정례적으로 진행했다”며 “영토와 국민 재산 보호를 위한 훈련”이라고 밝혔다.
독도방어훈련은 해마다 두 차례 정례적으로 실시되며, 이번 훈련 역시 지난 8월과 유사한 규모로 해군과 해경 함정이 참여했다. 다만 해병대 병력의 독도 상륙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 정부 들어 여섯 번째 실시된 이번 훈련은 앞선 사례와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과거에는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병력을 동원하고 사전에 공개되기도 했지만, 현 정부 들어서는 언론에 알리지 않은 채 비교적 작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훈련이 알려질 때마다 일본 정부는 우리 측에 항의해 왔다. 이번 훈련 직후에도 일본 외무성은 주일한국대사관 관계자를 통해 항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측 항의를 일축했다”며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도방어훈련은 1986년 처음 시행됐으며, 2003년부터 매년 두 차례로 정례화됐다. 정부는 앞으로도 영토 수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훈련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