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2030 유학생 주축되어 평화로운 시위 진행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14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 신주쿠 남쪽 출구(新宿駅南口)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약 400여 명의 재일 한인과 일본 시민들이 참여해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현장에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내란 수괴의 퇴진”을 주장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피켓과 현수막이 등장했다.
“재일 한인 집회 중 역대 최대 규모”

박철현 재외국민 유권자연대 사무총장은 “제가 일본에 온 지 24년째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인 집회는 처음”이라며 “젊은 세대가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참여한 것 자체가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이 왜 탄핵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탄핵 가결 순간, 환호와 함께 울려 퍼진 케이팝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장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참가자들은 가수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합창하며 축하의 의미를 나눴고, 이어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을 부르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논란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도쿄 윤석열 퇴진집회 추진연합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논란과 민주주의 훼손 문제를 지적하며, 탄핵 가결에 이어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자 세계시민으로서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 여기 모였다”며 “화면 너머로 지켜봐야만 했던 동포들의 고통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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