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현의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및 두 지역 우호 제휴 15주년을 기념하는 K팝 행사 기획과 관련해 고액 사업비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야마시타 지사는 12일 자신의 SNS 계정에 약 900자에 달하는 입장문을 게재하며 “행사를 단순히 비용의 높고 낮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행사를 통해 양국 간 친선을 이끌어갈 세대 간 교류를 심화하고, 그로 인해 얻게 될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K팝 행사는 충청남도와 나라현의 우호 제휴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5년 10월 개최될 예정이다. 충청남도는 출연진 파견 비용을, 나라현은 행사 장소 마련 및 경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행사가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나라현이 책정한 약 1억 7000만 엔(약 25억 원)의 사업비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1일 열린 현의회 총무경찰위원회에서는 “하룻밤에 끝날 페스티벌에 막대한 금액을 투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었고, 이후 일본 언론에서 이를 다루며 논란이 더욱 확산되었다.
이에 대해 야마시타 지사는 “나라현은 아스카 시대부터 백제와 교류를 이어왔고, 현대에는 충청남도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 간 우호를 증진시켜왔다”며 행사의 역사적, 외교적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 “K팝 행사를 통해 비용 부담으로 인해 K팝을 직접 접하기 어려웠던 일본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야마시타 지사는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재 상황에서, 지방과 민간 차원의 교류는 국가 간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두 나라 정부 또한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에서도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SNS 전문
奈良県が来年10月に開催を予定している日韓国交正常化60周年及び奈良県と忠清南道の友好提携15周年を記念する音楽交流イベントに対し、様々なご意見を頂戴しておりますので、その背景事情を説明させていただきます。
奈良県は西暦6~7世紀の飛鳥時代から、現在の韓国・忠清南道に存在した百済という国と交流がありました。唐と新羅の連合軍が百済を滅ぼそうとしたとき、百済が敗北することで日本が唐や新羅に侵略されるのではないかと恐れた当時の大和朝廷は、西暦663年百済に兵を送り、百済と共に唐・新羅連合軍と戦いましたが、敗れました(白村江の戦い)。その後、敗れた百済から多くの渡来人が日本に来て、漢字や儒教、機織り、造船などの文化や技術を日本に伝えました。
こうした歴史的な経緯から2011年、奈良県と忠清南道は友好提携をし、これまで交流を続けてきました。そうした中で来年の音楽交流イベントの話が持ち上がりました。当初は、有料での開催を計画しましたが、国際的な友好親善という趣旨から無料の方が適切であり、その方がかえって多くの支援も得られるだろうということになりました。そして、忠清南道側がアーティストの派遣費用を負担し、奈良県側が会場設営や警備の費用を負担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億単位の費用はかかるものの、お金のない日本の若者も大好きなK-POPアーティストに生で接することができ、これから両国の親善を担っていく世代同士の交流を深められる。そうしたお金に代え難い価値が生み出されると判断しました。
日本がロシアや北朝鮮と対峙していくうえで日米韓3国の協力は欠かせません。日韓両国の首相や大統領が誰になろうとも、日韓関係を良好に保つには、地方間や民間の交流は重要であり、両国政府もこれを後押ししています。663年の白村江の戦いから続く、奈良県と忠清南道の絆をさらに深めることはこの一環であり、高い安いという次元だけで考えるべきではありません。本県の本イベント開催の趣旨をご理解ただければ幸いです。なお、今後、企業等の協賛を確保したり、ボランティアを募ったりして、奈良県の負担する費用を少なくする努力はしていきま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