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소식이 가상자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비트코인이 사상 첫 8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이와 동시에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도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 오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7% 넘게 상승해 1만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화투자증권 역시 7%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빗썸코리아와 관련이 깊은 갤럭시아머니트리, 위지트, 티사이언티픽 역시 일제히 상승하면서 가상자산 관련주의 강세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비트코인의 급등 배경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친가상자산 정책 공약이 있다. 그는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와 채굴을 위한 저렴한 전기 공급을 약속했다. 이러한 정책 기조가 시장의 투자 심리를 크게 자극하며 비트코인 가격은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트럼프 당선 효과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황병진 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강경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올해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라는 이벤트가 있었고, 내년에는 트럼프발 규제완화 효과가 시장을 이끌 주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 역시 비트코인 현물 ETF와 같은 가상자산 활용 수단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가상자산 산업 전반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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