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민주당 대표 다마키 유이치로가 불륜 사실을 인정하며 일본 정계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주간지 ‘플래시’는 다마키 대표가 다카마쓰 관광 홍보대사와의 은밀한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들이 도쿄의 한 호텔에서 만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했다. 다마키 대표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보도 내용을 대체로 인정하며 국민과 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국민민주당은 최근 선거에서 대폭 의석을 확대하며 일본 정치권에서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다. 특히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여당이 근소한 차이로 과반을 넘지 못한 상황에서 국민민주당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었다. 그러나 당의 핵심 인물인 다마키 대표가 불륜 논란에 휘말리면서 당의 지지율과 향후 정치적 입지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국민민주당은 이번 총리 선출 선거에서 자민당이나 입헌민주당 모두에게 투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다마키 대표에게 표를 몰아주어 중립을 지키는 전략을 세웠으나, 이번 사건이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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