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검사 홍용화)가 6일 오전 현대건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수사는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해외에서 수주한 건설공사와 관련하여 해당국 고위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해외 사업 수주를 목적으로 고위 공무원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본사 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뒤 혐의를 구체적으로 규명할 방침이다.
이번 수사는 최근 국내 건설업계에서 해외 수주와 관련한 비리 혐의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About the Auth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