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지난달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필름마켓(TIFFCOM) 2024’ 한국공동관을 통해 375건의 수출 상담과 약 1억 4900만 달러(한화 약 2050억 원)에 달하는 수출 상담액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도쿄필름마켓은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마켓으로, 방송영상 전시와 콘퍼런스, 네트워킹 행사 등이 어우러진 일본의 대표적인 콘텐츠 마켓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4개국에서 약 400개 기업과 860여 명의 콘텐츠 관계자가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구성한 한국공동관을 통해 국내 주요 방송 및 콘텐츠 제작사 20곳을 초청, 총 40편 이상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참여 기업에는 에스엘엘중앙, 뉴 아이디, 제이에이와이이 엔터테인먼트, 씨제이이엔엠, 케이비에스미디어, 문화방송, 다큐플러스, 리안컨텐츠, 티브이조선 이엔엠, 스튜디오에스, 심스토리, 엘지 유플러스, 영앤콘텐츠, 채널에이, 플레이리스트 등이 포함됐다.
박인남 콘진원 방송영상본부장은 “아시아 지역 내 한국 방송영상 콘텐츠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오는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TF(Asia TV Forum)에서도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국내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