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정 쇄신 방안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의 고위 관계자는 4일, 참모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이번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에게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침에 대해 소상히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국정 쇄신안 발표는 이달 말로 예상되었으나, 최근 지지율 하락과 야당의 비판이 이어지면서 발표 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담화에서는 임기 반환점을 맞아 지난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추진할 4대 개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논란이 되었던 명태균 씨와의 통화 의혹,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순방 전에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이번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면서, 보다 투명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국민에게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