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은 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10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방류는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됐으며, 약 7,800톤의 오염수가 해양으로 배출됐다.
도쿄전력은 방류 기간 동안 원전 주변 해역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10차 방류는 도쿄전력이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계획한 7차례 방류 중 6번째에 해당한다.
도쿄전력은 올해 10차 방류를 마친 뒤, 내년 2∼3월 사이에 11차 방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8월 시작된 오염수 해양 방류는 2024년도에 총 5만4,600톤을 7차례에 걸쳐 방출하는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