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11월 4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내년 시즌을 대비한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는 투수 김기훈, 포수 주효상, 내야수 황대인, 외야수 박정우를 포함한 총 31명이 참가하며,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투수 김태형을 비롯한 신인 7명도 체력 및 기술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통합 우승’ 사령탑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이범호 감독을 대신해 손승락 코치와 새로 합류한 김주찬 불펜 코치가 지휘한다. 이범호 감독은 캠프 초반 3박 4일 일정으로 오키나와를 방문해 팀 전력을 점검하고 캠프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4일 오키나와로 이동해 내년 시즌을 위한 훈련에 돌입하며, 일본 가고시마에서는 최고참 최형우를 비롯해 김선빈, 서건창 등 베테랑 선수들이 회복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