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가 급격해지며 3차 세계대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준영 교수와 윤지나 기자가 참여한 CBS 유튜브 채널 ‘경제적본능’ 방송에서는 한반도와 주변 열강들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지정학적, 지경학적 리스크를 분석하며 현실적 전쟁 발발 가능성을 평가했다.
강준영 교수는 국제사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갈등으로 중동의 이스라엘-하마스 충돌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꼽으며, 여기에 북한의 러시아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고 진단했다. 북한이 러시아와 전략적 동맹을 맺으며 미사일 기술 등 군사적 지원을 받을 가능성은 있지만, 미국과 중국이 이러한 기술 확산을 적극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북한의 기술적 발전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두고도 북한의 전략적 움직임은 의미심장하다. 강 교수는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서도 그 영향력을 제한하려 하고 있으며,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전략을 통해 최대한의 지원을 이끌어내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과 러시아가 사실상 ‘유사 핵동맹’ 수준의 포괄적 전략동맹을 맺으면서 동북아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이는 실질적 전면전보다는 국지적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윤지나 기자는 “북중러 대 한미일이라는 구도가 심화되고 있다”면서도 “열강들이 손해를 감수하며 전면전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이 패권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남북 갈등이 국제적 충돌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있지만, 이는 현실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라는 평가다. 강 교수 역시 열강들이 계산된 행동을 통해 경제적, 정치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향을 선택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결론적으로, 북한과 주변 강대국들 간의 관계 변화는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상태를 장기화할 수 있지만, 강 교수는 북한이 대남 도발을 감행할 경우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은 전면전보다는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관리 전략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갈등의 지속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국제사회는 전면전 대신 평화를 위한 계산된 움직임을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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