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30일, 일본에서 개최된 ‘도쿄 위기관리산업전(RISCON Tokyo 2024)’에서 운영한 ‘통합한국관’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도쿄 위기관리산업전은 일본 최대 규모의 재난안전 산업 전시회로,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으며, 총 1만 9,000여 명의 바이어와 관계자가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통합한국관은 경기도,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운영되었으며, 국내 재난안전 기업들의 활발한 수출계약 추진과 같은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특히, 참여 기업 수가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한 30개사에 이르렀으며, 계약 추진 성과 또한 지난해 100억 원에서 약 7배 증가한 723억 원에 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 현지 기업들과의 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 체결, 바이어와의 투자유치 협약 등이 이루어지며 양국 간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이 장관은 방문 기간 중 일본 국립방재과학기술연구소와의 협력을 재개하며,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한-일 양국 간 선진 재난안전관리 체계 및 기술 연구에 대한 협력 관계를 회복했다.
또한, 이 장관은 통합한국관을 찾아 참여 기업들을 격려했으며, 주일 한국기업연합회 회장단과의 간담회 및 도쿄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방문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일본 진출 시 겪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번 통합한국관 운영을 통해 국내 재난안전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이 일본 시장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며,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재난안전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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